출산 후 에는 골반 저근육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약해져 있는데 이를 튼튼하게 하는 운동요법이 골반 근육 운동 (Kegel운동법)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다른 부위 (배, 엉덩이) 근육은 힘을 안 주면서 질 근육(PC 근육 골반 저 근육)만 힘을 주어 수축, 이완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골반근육이 수축하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소변을 보다가 중간에 소변을 멈추어 보는데, 이때 소변을 갑자기 멈추기 위해 사용한 근육이 바로 골반 근육입니다. 이러한 느낌으로 하루에 1시간 내지 300회 이상 운동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소변을 보게 하는 훈련을 하는 방법으로 특히 절박성 요실금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요실금 수술에는 비수술적 치료로 완치되지 않을 때 시행하며, 수술 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약 80%정도의 성공률을 보입니다. 수술의 원리는 처져있는 요도부위를 원래 위치인 위쪽으로 올려 주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비교적 비침습적인 새로운 수술방법인 TVT(Tension Free Vaginal Tape)가 선보이면서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TVT시술은 매쉬 테이프를 요도부위에 삽입해서 정상적인 위치로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갑작스런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복압을 받을 때, 요도를 닫히게 해서 자기도 모르게 오줌이 새는 것을 방지합니다.

복부에 압력을 받으면 TVT는 요도의 중간부위를 올려줌으로써 요실금을 치료합니다.
현재까지 치료법 중에 가장 효과 적이기는 하지만 수술비가 아직 까지는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이외에 회음부 근육재건과 함께 요도가 지나는 전질벽 근육 강화 수술이 있습니다. 전-후 질벽 성형술이라고 하며 늘어난 질을 성형함과 동시에 요실금 수술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수술후 3일 정도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요실금 개선과 이쁜이 수술을 한꺼번에 하는 장점이 있으나 세월이 흘러 요도주위 근육이 다시 늘어 날 경우 요실금 증상이 재발 할수도 있습니다.

고령이나 합병증등으로 수술을 할 수 없을 때 외래에서 간단히 치료 가능한 방법으로 요실금뿐만 아니라 자궁 탈출증등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